2022년 상하이 특색 샤오전(小鎭, 마을) 명단이 일전에 발표되었다. 총 27개의 특색 마을 중 촨샤(川沙), 펑징(楓涇), 처둔(車墩), 주가각(朱家角) 등 6개 문화관광 마을이 랭킹에 올랐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그 속살을 만나보기로 하자.

촨샤 문화 관광 마을(川沙文化旅遊小鎭)

촨샤는 옛 푸둥의 역사와 문화가 보존·전승된 지역으로 저력을 빛내고 있다. 촨샤고진(川沙古鎭)은 지금도 온전한 상태의 해자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명나라의 옛 성벽 일부와 청나라 말기 민국 초기(청말민초, 淸末民初) 강남의 전통시장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펑징 문화 관광 마을(楓涇文旅小鎭)

펑징고진(楓涇古鎭)은 상하이의 남서쪽 관문일 뿐만 아니라 상하이 최초의 '중국 역사 문화 명진(名鎭)'이기도 하다. '소교류수인가(小橋流水人家, 작은 다리 물가에 초가집)'의 아늑함과 전아함 뿐만 아니라 강남 수향의 계변완사, 어가창만(溪邊浣紗, 漁家唱晩, 개울가에서 빨래를 하고 어가가 황혼 녘에 노래를 부른다)의 옛스러운 향취가 묻어난다. 옛날 오나라와 월나라가 인접한 곳에 위치하여 '오근월각(吳根越角)'이라고 불린다.

처둔 영화 마을(車墩影視小鎭)

장강 삼각주 G60 과학기술 혁신회랑(科創走廊)과 상하이 과학기술 촬영기지(科技影都)의 핵심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처둔진(車墩鎭)은 쑹장(松江)신도시 건설의 본거지이자 쑹장 허브의 핵심 비즈니스 지역이기도 하다.

상하이 과학기술 촬영기지 '일핵양익(一核兩翼)'의 중요한 부분으로서 처둔진은 최근 몇 년간 줄곧 장강 삼각주 G60 과학기술 혁신회랑에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었다. 동시에 상하이 과학기술 촬영기지의 설립에서도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 장강 삼각주 미디어 콘텐츠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주가각 ‘문화 콘텐츠+펀드’ 마을(朱家角“文創+基金”小鎭)

뎬산(澱山) 호숫가에 새겨진 '강남 명주'로 불리는 주가각(朱家角)은 1991년부터 상하이 4대 역사 문화명진(名鎭) 중 하나로 꼽혔다.

현재 아홉 갈래의 옛 거리와 천여 채의 민가가 강을 끼고 있으며 역사 건축물 91곳을 보유하고 있다. 또 25개의 이동 불가한 역사 건축물과 210,000㎡의 고대 건축물 단지를 간직하고 있어 상하이 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 중 하나이다.

둥핑 광명화박 마을(東平光明花博小鎭)

충밍도(崇明島) 중북부에 위치한 있는 둥핑진(東平鎭)은 신재생 에너지와 무성한 산림 및 풍부한 야취(野趣)로 유명하다. 빛나는 별, 푸른 물결, 스며드는 꽃향기, 노래하는 새소리, 이 모든 것을 둥핑진에서 만끽할 수 있다.

시사·밍주호 거주 여행 & 건강 케어 마을(西沙·明珠湖旅居康養小鎭)

시사·밍주호 거주 여행 & 건강 케어 마을은 충밍도(崇明島)의 남서부에 위치한 뤼화진(綠華鎭)에 자리 잡고 있는데 17km의 강안선(江岸線)과 섬에서 가장 큰 담수호인 밍주호(明珠湖)를 보유하고 있다. 또 울창한 숲과 종횡으로 촘촘한 하천망, 새들이 모여 사는 시사습지(西沙濕地)를 갖춘 동시에 상하이 감귤의 고장이기도 하다.

출처: 르 투어 상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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