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싱중루(復興中路)의 백년 된 건물, 책향기가 물씬|열람 가능한 건물

2023-09-06

푸싱중루1195호(復興中路1195號)는 상하이 이공대학교(上海理工大學) 푸싱중루 캠퍼스(復興中路校區) 에 위치해 있다. 이 곳은 과거 상하이에 거주하던 독일 의사, 엔지니어, 중국과 독일 상인이 공동으로 설립한 퉁지덕문의공학당(同濟德文醫工學堂) 의 부지이며, 그중 랜드마크는 현재 상하이 이공대학교 도서관으로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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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1년 상하이에 처음 온 에리히 파울룽(埃裏希·寶隆; elish borong)은 당시 상하이의 상황을 알고 나서 상하이에 중국인들을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을 설립하려고 했다. 독일에서 의학을 공부한 그는 1895년 다시 상하이로 와서 독일 총영사관 근처에 진료소를 차려 의술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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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 에리히 파울룽은 상하이의 중국 상인들과 상하이를 여행하는 독일 상인들이 모금한 돈으로 장지아방 신마루(張家浜新馬路; 이후 바이커루'白克路'로 개명, 현재 펑양루'鳳陽路'로 개명)에 '퉁지병원(同濟醫院)'을 설립했다. 이곳은 당시 상하이에서 중국인들을 치료하는 유명한 병원이었으며 퉁지덕문의학당(同濟德文醫學堂)의 기원이기도 하다. 퉁지병원은 '퉁지(同濟)'의 상하이 방언 발음이 독일어 ‘도이치(德意志; Deutsch)’의 발음과 비슷하거니와 동시에 중국어 ‘同濟’는 ‘같은 배를 탄다’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어 이렇게 명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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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에리히 파울룽은 중국과 독일 정부 및 사회 각계의 지원을 받아 1907년 상하이에 상하이 덕문의학당을 설립하고, 1908년 ‘퉁지덕문의학당(同濟德文醫學堂)’ 으로 이름을 바꿨다. 처음에는 독일어와 의학을 개설했고 1912년에는 공과학당(工科學堂)을 개설했다. 같은 해에 의과학당과 공과학당이 통합되어 ‘퉁지덕문의공학당’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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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학당은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종합 대학으로 발전했으며 오늘날 양푸취로 이전해 퉁지대학교(同濟大學)로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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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하이 이공대학의 도서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퉁지덕문이공학당의 랜드마크는 독일 회사 베가오양싱(倍高洋行)의 칼 베커가 설계한 독일식 학교 건물이다. 건물의 외관은 프로이센 왕립 기계학원(普魯士皇家機械學院)의 양식을 기반으로 삼면이 오목한 평면으로 둘러싸였으며, 2층 벽돌과 나무결합의 구조에 경사진 지붕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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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중앙의 정문은 아치형 현관으로 4개의 기둥이 받쳐져 있고, 2층 발코니와 연결되여 돌출된 처마는 독특한 곡선형 언덕 외관을 형성하고 있다. 벽은 적색 벽돌로 쌓았고 세로 창 사이 벽은 기하학적 무늬가 있는 흰색으로 칠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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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모양의 아치형 문과 다양한 모양의 유리문에서 프로이센 양식 건축의 엄격함과 정교함이 분명하게 드러난다. 또한 모자이크 바닥은 100년이 지난 지금도 무늬가 선명하고 완전해 건축가의 장인정신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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